2017년 LG전자 트롬 RH9WF 건조기 콘덴서케어 업그레이드 A/S 후기

2017년 제조 LG전자 트롬 RH9WF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2023년 여름부터 아내가 건조기를 사용하면 의류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겨울인데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아 집 안 거실에 접이식 빨래 건저대가 많을 땐 3개나 펼쳐져 있다.

냄새가 나면 그냥 새것을 사라고 말은 했는데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봤다.
냄새 제거를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아 봤는데 LG 건조기에 콘덴더케어 기능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LG 공식 홈페이지에 방법도 나와 있다.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20151247980878

스스로 해결 : [LG 건조기 콘덴서케어] 콘덴서케어 기능 사용 방법을 알고 싶어요 | LG전자 고객지

※ [콘덴서 케어] 버튼이 없다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콘덴서 케어] 업그레이드를 받으세요.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일 경우 무상 서비스가 제공 됩니다. LG전자 상담센터 1544-7777 로 문의해주세요.

위와 같이 홈페이지에 무상 업데이트가 제공 된다는 글이 써 있다.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을 확인해야 하는데 제품 하단에 Auto Cleaning Condenser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면 대상 모델일 것이다. 2019년에 리콜을 당한 이유가 이 문구 때문이라고 한다.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수동 청소 모드가 없다.
그래서 상담 센터에 전화를 해서 2024년에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원래 제품에는 아래와 같이 콘트롤 창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콘덴서케어와 통살균 메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내부 보드와  콘트롤창을 교환하고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아래 이미지는 업그레이드 이후의 콘트롤 사진이다. 청소를 하는 중에 사진을 찍었다.

제품을 보내고 받는 방식이 아닌 A/S 기사님이 방문을 해서 20~30분 정도 교체 시간이 필요하다. 
보유한 제품이 2017년 7월 제조이고 2024년 1월에 교환을 했으니 7년이나 지났다. 

아래 사진은 교환한 보드의 모습이다. 이 것을 떼어내고 새로운 보드로 교체를 진행하다.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콘덴서케어를 하면 냄새가 사라지는지 문의를 하니 확신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오래 사용을 했고 또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를 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청소를 하는데 1시간 5분이 걸리기 때문에 2회를 하니 2시간이 훨씬 넘게 소요가 되었다.

추가로 필터 세트와 자석이 붙은 도어 닫힘 방지 기구를 주고 가셨다.
자석이 있어 건조기를 이용할 때는 문에서 빼고 옆에 붙였다가 건조기를 사용후에는 도어에 끼워 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 기구이다.

기사님이 10년 콘덴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10년 안에 A/S 센터에 연락을 하면 1회에 한해 무료 교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선 몇개월 사용을 하지 않고 방치를 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2회 청소를 연속으로 해줬다. 사용을 해보다가 냄새 문제 해결이 안되면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무료 교환을 신청 할지도 모르겠다.

건조기가 돌아가면서 밖으로 나오는 냄새가 나는데 아내 말로는 냄새가 예전하고 같다고 한다.
그럼, 청소를 해도 그대로인가? 걱정이 된다.

그래도 무상 업그레이들 해주고 친철하게 처리를 해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