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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릴라 3D 에어로 매트리스 3일 사용 경험기, 일 주일, 한 달 업데이트

by leo21c 2023. 11. 10.

에이스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래되서 아내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2년전에 새로 침대를 구매했고 위에 토퍼가 있어 딥스립이 가능하다고 했고 누워보고 너무 느낌이 좋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엉덩이 부분이 너무 아래로 처리는듯한 느낌이고 허리도 아프더군요.

아내가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 몽제가 유명해서 구매를 하려다고 아내 친구가  발릴라를 추천하더군요. 친구 집에가서 한번 누워보고 몽제와 거의 같은데 가격도 조금 저렴하고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주문하고 하루만에 배송이되어 아내가 급한지 포장을 다뜯고 3장의 매트리스를 빼 놓아더군요.
컽 커버에 왼쪽, 오른쪽을 먼저 끼고 가운데는 마지막에 넣으리라는 설명을 보고 끼웠습니다.

Q사이즈 침대라 Q 사이즈로 샀고 크기는 위의 포장 사이즈와 같았습니다.

매트리스를 커버에 끼운 모습입니다.

거실 바닥에 깔고 누워  봤는데 너무 딱딱합니다. 거의 바닥에 누워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첫째날

첫날에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원래 침대 매트리스가 높은데 이것까지 올려 놓으니 너무 높긴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깼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잠을 못자겠다면서 발릴라 매트리스를 빼 달랍니다.
매트리스를 빼서 거실로 옮기고 저는 거실에서 자고 아내는 침대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아픕니다.
아내에게 물어 봤습니다. 새벽에 왜 빼달라고 했냐고?

아내가 엉치뼈가 바닥에 누워 있는 것처럼 아프고 엉덩이, 허벅지까지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목이 너무 아프가 등도 바닥에서 잔 것처럼 배겼다고 하나요? 아팠지만 첫날은 적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이제 이 발릴라 매트리스는 맨처음 조립할 때 처럼 거실 바닥으로 옮겨졌습니다.


둘째날

이제 아내는 방에서 기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저는 적응을 해보려고 거실에서 발릴라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습니다.
역시나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합니다.

사실 아내와 저는 푹신푹신 한 것보다 약간 딱딱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거실 소파도 아쿠아클린 베시미오 소파로 쿠션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약간만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잠을 자는 매트리스는 너무 딱딱하니 좋지 않네요. 거의 매트리스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발로 밟으면 매트리스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누으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제가 176cm에 70kg 정도인데도 그런데 아내는 45kg 정도이니 그냥 바닥에 누워 있는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잠을 잘 때 느낌은 바닥에서 자는 것처럼 꼬리뼈가 아프지는 않지만 엉덩이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허리가 들 뜹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면서 깨기를 반복해서 아침에 힘들더군요.
다시 침대로 돌아갈까? 하지만 몇일 더 자보기로 합니다.


세째날

3일차가 되었고 역시 거실에서 아내와 떨어져 거실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됩니다. 역시 뒤척이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이 아픕니다. 바닥에 자서 배긴다고 하죠? 그런 느낌입니다. 참 고민이 되네요.
몽제를 샀어도 비슷했을 것 같고, 내 주장대로 샀으면 아내에게 한 소리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내 친구 추천으로 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포장을 뜯어 반품도 못하고 거실 바닥에 놓고 그냥 사용해야 하나? 

몽제보다는 저렴해서 45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는데 사실 저렴한 침대 매트리스 가격이라 구매 후 후회가 오고 있어 좀 더 적응 기간을 가져볼까 또 고민이 되네요.

시간이 된다면 계속 이곳에 적응 과정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우선 몽제나 비슷한 발릴라 매트리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사용기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용기는 광고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사용기를 가장한 광고가 많다고 합니다. 


일주일후

일주일이 지나서 업데이트를 합니다.
3일째까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사용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돼서 일주일은 써보자 했습니다.

몸이 적응을 했나 봅니다.
잠을 잘 잡니다. 맨 처음 누을 때 허리가 조금 아프지만 일어 날 때는 침대에서 잔 것처보다 느낌이 좋습니다.
아내에게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며 같이 시도를 해보자고 하는데 못하겠답니다.

저는 괜찮은 것 같아 계속 이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한달 후에 다시 글을 업데이트 해볼 예정입니다. 

토요일에 정형외과에 가서 목디스크가 심해 약물 치료를 받고 왔는데 허리보다 목이 더 문제라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우선 계속 이용을 하려고 합니다.

 


한달후

2023년 12월 12일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등이 배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우선 허리가 아프지 않아 좋습니다.
이 것을 사용하기 전에는 침대에서 일어나 머리를 감을 때 허리를 구부릴 수가 없어 서서 감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습니다.

사실 바닥에서 자도 같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바닥에 이불을 펴고 자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의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결혼 전에는 침대 생활을 하지 않고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잤었습니다.
결혼 후에는 에이스 침대 잘 사용하다가 오래되서 푹신한 침대로 바꾸고 허리가 너무 아파 샀지만 사실 누워서 자기에는 딱딱하기는 합니다.

에이스 침대를 다시 알아 보고 있는데 침대를 새로 바꾸고 나면 계속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당분간 이곳에서 잠을 자려고 합니다.

이 글이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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