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인증중고차 구매기

카니발, 쏘렌토, 모하비 중에 한 대를 구매하기 위해서 알아보던중에 기아에서 인증중고차를 진행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확인을 해봤습니다.

원래 리본x, 케이x 등에서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이전에도 중고차를 한번 사봤는데 그 때에는 아는 지인이 중고차 딜러여서 그 쪽을 이용해서 대리로 구매 했었습니다. 대리 구매 방식이라 내가 구지 매장에 갈 필요가 없고 차 상태와 사진을 보내주면 보고 맘에 들면 비용 지불하고 이전까지 다 알아서 해줘서 편하게 구매를 했었죠.

벌써 그 차가 25만km가 넘어서 신차,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결국 기아인증중고차까지 알아 보게 된 것입니다.

리본x, 케이x와 비교를 해봤는데 큰 차이를 잘 못 느껴서 결국 기아인증중고차에서 구매를 결정했는데, 무사고 차량과 주행거리를 따져 보고 특정 브랜드의 워런티(보증) 추가 비용까지 확인하니 정말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기아인증중고차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아인증중고차가 좋아 보였던 것은 "외장 및 내장", "휠 타이어" 개선 작업을 해줍니다. 도장도 하고 가니쉬는 무조건 교환, 세차/광택은 기본이죠. 타이어도 뒷바퀴는 교환, 앞바퀴는 복원해주고, 소모품(엔진오일/필터/클리너, 에어컨필터, 워셔/부동액) 모두 교환이나 보충을 해줍니다.

다른 중고차도 이렇게 해서 판매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인증중고차도 펠리세이드를 살까 해서 알아봤는데 거기는 도장이나 복원 등은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결국 기아인증중고차에서 맘에 드는 색상에 5만km 주행 한 것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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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만 있는게 아니겠죠? 단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차량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어서 받고 기분나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방문 서비스는 예약을 해야 하는데 월, 화요일만 예약을 받고 목요일에만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사려던 차를 예약 걸어 놨는데 취소가 되더군요. 다른 사람이 예약을 또 진행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 갔는데 자동 예약 취소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포기를 했었는데 오후에 다시 예약이 없어져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마침 화요일 저녁이었고 수요일에 방문 예약을 전화하니 월, 화요일이 지나 안된답니다.  

이 차를 사고 싶은데 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냐고 고객센터에 물으니 방법이 없답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사진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언제든기 가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약을 하면 위와 같은 문자가 옵니다. 계약금을 입금해서 진짜 예약을 하는 겁니다.
결제 방법을 지정하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예약후 고민을 하다가 전체 비용을 입금 계좌 또는 카드로 결제를 하면 인수 일정을 지정할 수 있고 일정 지정 및 자동차 보험 증서를 업로드 하면 아래와 같이 인수 확정을 받습니다. 인수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구매 예정인 차로 들면 됩니다.

모든 과정이 홈페이상에서 끝나면 지정한 날짜에 인수를 받습니다. 예약 시간 30분전에 받았습니다.
인수가 완료되면 바로 기아 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연락이 옵니다.

이와 같이 인수를 받고 기아 커넥트도 설치하고 사용하던 하이패스 카드로 넣고 출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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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안 사용을 해보고 환불 절차 없이 7일이 지나면 지나면 자동으로 자동차 이전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받고 나서 외장 상태는 정말 새차와 같이 깨끗했습니다.
타이어, 가니쉬 등과 내장에 핸들도 비닐로 덮여 있고 좋았는데 내장은 사람의 손이 간 흔적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교체를 해준 것 같더군요.

센터 박스 부분에 흠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전 주인이 실내 패널 스티커 붙여 놓은 상태 였습니다.
저도 기존 상태는 광이나는 검은색 플라스틱입니다. 기스 방지 차원에서 붙여 놓았나 봅니다.

뒷 양 문 손잡이 부분에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 부분은 교체를 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