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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창문형 에어컨 설치 경험기

by leo21c 2023. 4. 13.

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했다.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 하려고 했는데 천정 이곳 저곳을 구멍 뚫고 타공도 해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포기를 했다. 벽걸이도 마찬가지다.

대안이 없어서 현재 판매 중인 창문형 에어컨 중에 디자인도 예쁘고 소음도 적다는 평가를 받는  LG  창문형 에어컨을 살 수밖에 없었다.

사진과 같이 집의 창이 정말 크다. 2m가 넘는다.


창이 크면 시원한 개방감 때문에 마냥 좋을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안좋은 점이 많다.
청소 하기도 힘들고 가장 문제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는 것이다. 시스템 창호로 이중창이고 엄청 두껍고 무거운 창호지만 추위와 더위를 막을 수는 없다. 

또한 창이 크니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기도 힘들다. 작년에도 구매를 하려고 했지만 90cm 확장키트가 없어서 포기를 했는데 최근에는 판매를 해서 설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어컨의 위쪽 상태이다. 기사님이 열씸히 마감을 해준다고 했지만 외부 공기를 막기 위한 마감재가 창호에 잘 붙지도 않을뿐더로 사진과 같이 쭈굴쭈굴하고 중간 중간 들뜨기도 한다.

아래쪽 모습니다. 내가 왼쪽에는 설치하고 남겨놓은 마감재로 덧붙여 보았는데 계속 떨어진다.
다른 마감재를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뒤에 창문을 닫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앞쪽으로 많이 튀어 나온다.
비가 올때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어쩔수가 없다. 아파트라면 뒤쪽 창문을 닫을 수 있도록 설치를 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나중에 에어컨을 켤 때 뒤쪽 창문을 열게 되는데 앞 창문과 뒤 창문의 사이 공간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된다는 것이다.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존재하고 이곳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이 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안쪽 창문에 마감재를 붙여 주는데 이것도 잘 붙어있지 않고 사이 공간을 막아주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창마다 창호의 크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마감재를 가지고는 외부공기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사님들이 마감재 중에 검은색 방한재 스폰지 같은 것도 있는데 이것은 양면 테잎으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해체를 할 때도 그렇고 보기에도 안좋다고 하시면서 이용하지 않으셨다.
설치가 끝나고 가지고 가신다고 했는데 내가 그냥 놔두라고 했다. 혹시라도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이다.

아직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외부공기 차단을 위한 다양한 마감재를 알아보고 구매해서 직접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또 다른 문제는 에어컨을 설치하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데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외부창을 닫고 있지만 내부 창을 반쯤 열고 에어컨을 달은 상태로 창을 닫지 않은 상태여서 확실히 외부 소음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여름을 지내봐야 얼마나 괜찮은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로 설치 경험을 공유해 본다.
추가로 마감재 등을 작업하게 되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2023.4.13
LG 창문형 에어컨 설치 경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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