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스캔 라이트와 TTArtisan 40mm f2.8 X-Mount 개봉기

필름 스캔을 하기 위해서 필름 스캔 라이트 세트를 알리에서 주문해서 받았다.

$22.84에 주문 했으니 2만8천원쯤 될 것 같다. 환율이 요즘 많이 올라서 정확히 얼마가 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인화를 했을 때 스캔까지 했었는데 현상소의 스캔 해상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래서 맘 먹고 주문을 했다. 가지고 있던 렌즈가 1:2 접사가 되서 테스트를 해보니 센서에 1/2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해상도 올리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저렴한 매크로렌즈를 사려고 알아 보다가 필카가 니콘이라 아답터를 사용해볼까 했었는데 TTArtisan 40mm f2.8 렌즈가 10만원대에 살수가 있고 가지고 있는 후지 카메라에 변환 아답터도 없이 사용할 수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옥션에서 주문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알리와 가격도 큰 차이가 없었다.
4일에 주문했는데 20일에 받았으니 2주 걸린 것 같다. 배송 기간도 알리와 차이가 없고 인천 물류 창고 송장 출발지도 알리와 같았다.

나름 예쁜 박스에 들어 있다.

설명서, 보증서 등이 들어 있다.

실리카겔도 들어가 있고 일반 중국 렌즈와 포장에는 큰 차이가 없다.

렌즈 앞캡이 없다? 스크류 형태로 돌려서 닫는 캡이 들어가 있다.

신기했다. 이런 형태로 주는 렌즈는 처음인 것 같다.

뒷캡은 일반 중국 렌즈 들이 가지고 있는 캡이다. zonlai나 meike, 7artisans에 들어 있는 것과 같아 보인다.
신기하게 이 뒷캡을 정품 후지 렌즈에 끼우면 헐겁다. 

당연히 접점 같은 것은 없다. 사진을 찍으면 f1.0으로 표시가 된다.
그래도 아답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크기도 작고 나름 예쁜 것 같다.

x-t2에 마운트 한 모습이다. 나름 그럴 듯 하다.
40mm f2.8 렌즈이기 때문에 스냅 인물 사진도 괜찮을 것 같다. 당연히 매크로 렌즈라 음식사진도 좋을 것이다.

받고나서 맘에 들지 않았던 흠이다.
빙 둘러 전체가 이렇지는 않았지만 마운트하면 보이는 윗부분의 마운트 영역이 웅퉁불퉁하다.
마무리가 역시 아쉽니다.
저렴한 렌즈이니 그러려니 한다.

필름 스캔 테스트를 해봤다. 생각보다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화이트밸런스도 문제고 매크로 렌즈를 마운트 하고 손으로 들고 사진을 찍으니 흔들림과 위치가 딱 맞지 않아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삼각대를 놓고 다시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