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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그리고 사진 한장

가을 봉담 동화리 웃음길 산책

by leo21c 2022. 3. 8.

시골에서 회사 생활을 하니 도심에서와 다르게 점심 시간에 이런 풍경을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가을 날이 좋은 날 후지 X-T2에 캐논 24mm f2.8 stm 렌즈를 마운트 하고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걸었다.

서울에서 회사 생활을 했을 때에는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고 가벼운 운동을 위해 빌딩 숲을 걸었는데 이곳은 인적도 거의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도로 양 옆에 가을이면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이 든다.

골몰길에 들어서면 폐가 옆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열려있고 잎들은 떨어질 준비를 하는 것 같다.

 

 

후지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색보정을 거의 안해도 나름 개성있는 사진 찍혀서 좋다.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아파트 단지 뒤쪽에 조그만한 산을 넘어가는 고개길인데 가을이면 단풍이 아주 예쁘게 든다.

 

차가 지나가는 사진이 더 예쁜 것 같다.

이 부근에 협성대학교도 있다. 그 쪽으로 가는것이 아니고 동화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방향에 이 길이 있다.

지도에서 이곳을 찾아보면 웃음길이란다. 

 

2021년 코로나 시국에 가을은 또 이렇게 지나간다. 이런 곳을 지나갈 때면 여행을 떠나가 싶어진다.

 

 

도로 옆에 가림막이 설치 되어져 있는데 나중에 뭐가 들어올지 모르겠다.
이 풍경을 해치지 않는 시설물이 들어 왔으면 좋겠다.
공장 같은 것이 들어오지 않길 바란다. 화성에는 우후죽숙 정비가 안되고 공장이 난립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도로변을 정비하면서 정자 같은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자에서 바라다본 풍경은 현재 예쁘지만은 않다. 가림막으로 처리한 곳이 보이기 때문이다.

 

 

 

웃음길이 끝에 보이는 교차로이다.

이곳에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가 엄청 크게 지어져 있다.
만약 이곳에 방문하신 분이 계시다면 옆에 있는 도로로 웃음길을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로 반대편에 산책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웃음길 옆에 있는 산능선을 산책할 수 있다.
그곳을 산책하면 더 좋을 수도 있다.

 

 

 


fuji x-t2
canon ef-s 24mm f2.8
fringer pro II
2021.10.29 맑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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