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F0.95 렌즈를 구매했다.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것은 보이그랜더 제품이 아니고 미타콘 25mm F0.95였다.
직구로 구매하려고 했지만 관세 등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차이가 없어서 포기했다.
화질은 녹턴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해외 평가에서는 최대 개방 해상도 가운데 부분은 미타콘이 더 좋다는 글도 있다. 그리고 작고 가볍다.
미타콘은 230g인데 반해 녹턴은 435g이다. 작고 가볍다. 그러나 최단 거리는 녹턴은 0.17m인데 반해 미타콘은 0.25m이다. 이점은 녹턴이 맘에 든다. 25mm는 포서드에서 광각이 아닌 표준화각이기 때문에 근접에서 찍을 수 있는 것이 훨씬 사진찍기 좋다.
중고로 구입해서 가능했지 새제품은 100만원이 넘어서 구매할 때 고민이 된다.
이정도 금액이면 올림푸스 25mm F1.2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 정보는 아래와 같다.
TypeII 이기 때문에 무단 조리개가 된다. 맨처음 고장난줄 알았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흰색과 노란색이 그려진 링을 아래 마운트 쪽으로 살짝 누른후 돌리면 된다. 노란색 점이 조리개 글자 표시에 위치하면 무단 조리개가 된다. 동영상 찍을 때 소리가 나지 않아 좋다.
조리개 놀이를 해봤다.
사실 F0.95이지만 셔터스피드에 대한 부분은 도움이 되지만 심도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포서드이기 때문이다. 풀프레임 기준 환산 화각 50mm에 F1.9 정도의 심도를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풀프레임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F1.8 보다 심도 표현에서 나쁠수 있다.
하지만 포서드에서는 이정도면 훌륭하다.
상대적으로 무게는 꽤 되지만 구경과 크기가 작은 렌즈가 이정도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것은 기쁨이다.
밝은 낮에 E-M1의 1/8000s로 F0.95를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F1.4~2.0 정도로 조여 찍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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