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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가볼만 한 곳

후쿠오카 Budget 렌트카 이용기

by leo21c 2018. 9. 27.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 렌트카를 알아 보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기를 올려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혹시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나의 경험도 공유 해보려고 한다.

나는 Budget 렌트카를 이용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여러 사용기가 올라오고 광고도 많다.
대부분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외국인을 위해 만들어진 싸이트가 많다. 언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판단했다.

검색 도중에 일본 내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빌리면 더 저렴하다는 글을 봤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크롬이 있다. 크롬에서는 웹페이지 자동 번역이 된다.

그래서 자국인을 위한 일본 웹페이지를 통해 검색하고 한글이 지원되는 외국인 전용 페이지와 가격 비교를 해보니 꽤 차이가 난다.
난 일본 웹페이지에서 직접 빌리기로 했다.

1. 국제 면허증 준비
 경찰서에 여권과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가서 발급을 받으면 된다.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이다.
 난 수원 서부 경찰서에서 발급을 받았는데 이곳은 카드 결제로 수수료 지불이 가능했다. 현금만 받는 곳도 있다고 한다.

 

2. 렌트가 예약
 https://www.budgetrentacar.co.jp과 https://www.budgetrentacar.co.jp/kr/이 존재하는데 난 일본 싸이트인 https://www.budgetrentacar.co.jp에서 진행했다.

 일본 싸이트는 일본어만 지원된다. 그리고 대여 지점이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지점이 아닌 국내서 지점만 선택 가능하다.
 kr이 지원되는 싸이트에서 예약을 하지 않아서 차이를 몰랐는데 공항에서 정확하게 이해를 했다.

 따라서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국내선 지점에서 렌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의>

 차 종류는 JSK(경차), JSS(소형), JS(소형/JSS보다는 큼), JS(준중형), JC(중형), JD(준대형) 이런 순으로 되어 있다.
 JS가 소형이지만 JSS 보다 고속도로에서 힘이 딸리지 않는다고 해서 JS를 선택했다.

3.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 공항 입국장 1층에 가면 렌트카 업체 부스가 있다. 가장 끝에 Budget이 있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안내문이 한글로 되어 있다.
 전화를 하니 영어로 물어 본다. 어느 나라 언어가 가능하냐고 물어 Korean이라고 하니 한국 사람을 바꿔준다.

 여기부터 당황스러웠다. 난 일본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고 국제선 대여점에서 빌릴 수가 없으니 국내선 대여점을 가라는 것이었다.
 공항 밖을 나오니 바로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이 있었다. 2번째 정류장이자 마지막 정류장인 국내선 공항에 내리면 된다.

 버스에서 내리는 반대편에 대여점이 보인다.
 사실 전화 안내에서는 국내선 대여점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전화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앞쪽 지하철 타는 지하도로 내려가서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했다.

 아침 일찍와서 그런지 대여점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다른 사용기를 보니 1시간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주의할 것은 입구에 있는 순번표를 뽑고 기대려야 한다는 것이다. 몰라서 나중에 뽑았고 또 순번을 일본어로 말해서 당황했다.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니 영어로 설명을 해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ETC 카드를 받고 나와서 차 상태를 같이 체크하고 간단한 이용법을 설명 들었다. 
 내비는 한글 지원이 되고 한글 음성도 지원된다. 다만 맵코드는 정차중에만 입력할 수 있고 우리나라 내비처럼 지도를 터치로 움직이면 경로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반납은 하카타역 지점으로 했는데 대로변에 지점이 있지 않고 골목안에 위치해 있어 한번 주변을 돌았다.
 아래 사진의 중앙에 있는 곳이 하카타역 지점이다.
 차를 반납하고 ETC 카드 이용 금액을 정산하고 하카타역으로 갔다. 가까이에 있어서 5~10분정도 걸으면 된다.

 렌트는 2일에 세이프티팩까지 해서 9천엔이 넘지 않았는데 후유인과 기타큐슈를 들어 모모치 해변까지 왔다 갔다 했더니 톨비만 1.1만엔이 넘게 나왔다. 결국 교통비로만 2만엔 정도 든것 같다.

 4인 가족이 맘편이 원하는 곳을 다닐 수 있어서 렌트카가 편한 것 같다. 운전만 조심하면 말이다.

 이번에는 급하게 여행 일정을 잡아서 후쿠오카에 숙소를 예약했지만 다음에는 여행지에 숙소를 잡으면 톨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후쿠오카에 숙소를 잡아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오는 형태로 해서 톨비 왕복 비용이 들어서 많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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