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배가 풀러서 아내에게 산책을 가자고 했다.
7월 한여름이지만 요즘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저녁에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는데 이 날은 바람이 불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집에서 나올 때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8월달에 전시화 사진을 내야 하는데 사진이 별로 없어서다.
돌아 올 때 소사벌 골목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소득이 없었다.
비전사거리~ 건물은 에쁜데 분양이 거의 안되서 조명이 아쉽다.
7월에 푸르름은 좋다. 가로등 불에 빛나는 초록 잎이 너무 예쁘다.
평택이 많이 커졌지만 아직 나에게는 시골 도시 같다.
8시가 넘은 이 시간 차도 많지 않아 길을 건너면서 이런 사진도 찍어 본다.
오랜된 6D와 50mm 1.4 렌즈가 수고를 해줬다.
하늘에 구름이 뭉게 뭉게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저녁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어서 좋다.
8월이 지나면 밤에 풀벌레 소리가 더 예쁠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조명이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다.
찍으려고 했던 골목 사진을 정말 별로 였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닫은 곳이 많았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아내와 산책을 한 것에 만족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2.7.17
평택 배다리공원 저녁 산책
canon 6d
ef 50mm f1.4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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