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7시 11분이라고 나왔는데 정확히는 15분 넘어서 나온 것 같다.
오늘 출근길 사진을 찍기 위해 몇분 일찍 나왔다.
아파트 현관문을 나와 사진을 찍었다.
오늘 안개가 꼈는데도 하늘에 파란빛에 돌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날씨는 약간 서늘한 정도이다.
코너를 돌아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목이다.
앞에 SK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서 우리집 조망을 완전히 망쳐 놓았다.
시골 평택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전망을 가진 우리집이었는데
이제 그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버스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이른 늦가을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어제 수능을 치뤄서 그런지 학생도 없는 것 같다.
버스 도착안내를 보니 내가 타는 버스(2-2)가 조금 있으면 온다고 한다.
이게 생겨서 너무 좋다. 언제 오는지 알 수 있어서 조바심이 생기지도 않고 말이다.
원래 이 사진을 찍으려고 오늘 사진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성동초등학교에서 주공3단지로 내려가는 길이 은행잎으로 물들어 있어서 너무 예뻐 보였기
때문이다. 원래 더 일찍 나와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출근을 하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 났다. ㅠㅠ 게을러서 큰일이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이렇게 일을 시작하신 분들이 계셨다.
이제 늦가을에 접어들어 하루가 늦게 시작되는 것 같은데도 말이다.
2-2를 타면 역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다.
내려서 한장 찍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백화점이 완성될 것이다.
예전에 찍은 평택역을 생각하면 너무나 달라졌다.
조그만 평택에 백화점 역사가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망하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다.
평택은 시골답게 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쭉 뻗어 있다.
계단을 오리면서 한장 찍었다.
신 역사 안이다.
이곳도 임시여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임시로 이렇게 방향 표시를 해 놓았다.
플렛폼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얼마전에 청량리행이 지나가서 사람들이 올라고 있었다.
밝았지만 아직 햇님이 뜨지 않은 것 같았다.
옆에는 기차가 도착해 있었다.
전철이 다니기 전에는 나도 저 기차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을 했다.
그 땐 정말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드디어 서울직통 전철이 왔다.
10~15분 차이밖에 안나는데 직통을 타지 않으면 정말 오래 전철을 타는 기분이 든다.
Olympus E-1
zd 14-42mm f3.5-5.6
2008.11.14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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