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리도 꽃을 좋아 하는지는 오늘 알았습니다.
날아갈 때 보니까 분명히 파린데...꽃가루 범벅이 되어 날아갔습니다.
2.
요즘 찍는 사진은 대부분 마크로 렌즈로 찍습니다.
찍을 대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3.
이 사진은 뭘 찍을까 옆을 기웃거리다가 나무에 파리가 앉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꽃을 찍기에는 힘들더군요.
파리 눈을 모이이크 처럼 찍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00마는 최소 촛점 거리가 30cm여서 그 이상 접근해서 찍을 수 없거든요.
4.
파리가 앉아 있던 은행나뭇잎입니다. 역광의 투명한 잎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역시 이런 사진도 아무나 찍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5.
옆에 풀에 있던 벌레입니다.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는데 풀에 있던 벌레를
민들레 꽃에 떨어뜨려 찍었습니다. 배경이 예쁜게 좋을 것 같아서....
6.
돌아오는 길에 참새들이 많더군요. 100마로는 새를 찍기에 힘든 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면 날아가니까요.
오늘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사진을 처갓집 부근 들풀이 있는 곳에서 촬영했습니다.
시골이지만 들이나 산쪽으로 가지 않는 이상 풀벌레를 보기에는 힘든 것 같습니다.
*istDs
dfa 100mm f2.8 macro
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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