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에는 장마로 토요일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일요일 저녁에는 비가 오지 않아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하늘에는 멋있게 구름이 흐르고 비가 와서 작은 천에는 흙탕물이 흐른다.
소사벌 상가를 옆으로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금, 토요일에는 북적 거렸을텐데 말이다.
해가 지는 반대 방향인 동쪽은 맑은 하늘이 푸르게 펼쳐져 있었다.
호수에 분수가 잠깐 멈춘 사이엔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의 반영이 비춰 예쁘게 보였다.
산책을 하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다.
뭔가 가봤더니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었다. 사람들을 겁내지 않는 것을 보아 여기서 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아이들과 어른 할 것 없이 주변에 고라기가 여유롭게 있는 모습이 신기한 듯 처다봤다.
서쪽 하늘에는 석양에 붉게 변했다.
아쉽게도 구름니 적어 더 예쁜 분홍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정도만 만족스런 예쁜 하늘이다.
장마기간이라 습도가 약간 높았지만 그래도 비가 와서 많이 덥지는 않았다.
집 주변 예쁜 공원이 있어 너무 좋다.
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산책을 하는 모습이 여유롭게 보인다.
이렇게 2024년 6월 마지막 주말을 마무리 한다.
Sony A7C
Sigma 20mm f1.8 dg + MC-11
2024.06.30
평택 배다리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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