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렌즈 사용기

Nikon ZF, NEEWER CA134 개봉기

leo21c 2025. 5. 2. 21:43

Nikon Z5와 40mm f2 se를 사용 하다가 판매하고 요즘에는 Sony A7R3로 취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분이 ZF를 가지고 있어 실물을 직접 보니 정말 사고 싶더군요.
크기와 무게 때문에 ZFC 블랙을 구매하려다가 최근에 ZF 펌웨어 업데이트로 필름 레시피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바디 흔들림 보정이 있어서 결국 ZF를 구매했습니다.
오늘 40mm se 바디킷을 받고 그립감이 문제가 많다고 해서 요즘 인기가 가장 좋다는 NEEWER CA134 모델, 배터리 충전기, 액정 보호 필름까지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역시 새제품 개봉은 기분이 좋습니다. 무게 등을 비교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FM2, MX, A7R3를 꺼내 놓고 개봉을 시작합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안내문이 보이네요. 바로 등록을 해야 2년 연장 되니 오늘 등록을 해야겠습니다.

충천 케이블이 달랑 들어 있네요. 충전기를 구매해서 이건 봉인 하는 것으로~

단촐합니다. 바디와 렌즈, 스트랩, 배터리. 이게 끝입니다. 충전기를 안줘서 너무 서운하네요.
Z5도 충전기가 들어 있었는데~ 같이 주문한 충전기가 별로인지 충전이 빨리 되지 않네요.
배터리는 방전되어 있었습니다.

스트랩도 사용을 안하니 이것도 봉인~

깔끔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동호회 분이 가져 오신 것을 들었을 때에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 것 같았는데 제가 사서 들어 보니 꽤 무겁니다.
손목이 아픕니다.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그립감이 너무 나쁘다고해서 같이 구매한 NEEWER 그립도  개봉해 봅니다.

무게가 100g이 넘는다고 해서 마운트도 하기 전부터 걱정이네요. 정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핫슈캡, 셔터 버튼도 같이 동봉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검은색이 좋아서 우선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깔끔합니다. 이전 버전은 플라스틱으로 붉은색 라인이 들어가 있던데~ 저는 이 제품이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네요.

엄지 그립부가 있어서 이 제품이 좋다고 하더군요.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과 렌즈 모두 결합한 상태입니다. 나름 그립이 디자인을 해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100g 이상 증가하니 이건 무담이 되네요.

펜탁스 MX와 크기 비교입니다. ZF가 정말 큽니다. 확실히 필카와 비슷한 크기는 ZFC가 맞는 것 같습니다.
ZFC가 바디 흔들림 보정 기능만 있었다면 무조건 ZFC를 샀을 것 같습니다. 

FM2와 크기 비교~ FM2가 MX 보다는 크지만 그렇다고 엄청 큰 것은 아니기에 ZF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이 작게 느껴지는군요.

4대를 놓고 찍어 봤습니다. A7R2에는 Viltrox 40mm 렌즈를 마운트 한 상태입니다. 소니가 확실히 작기는 작네요.


이제 무게 체크를 해봅니다.

 FM2 + 50mm f1.4를 마운트하고 824g이 나옵니다. 필름과 배터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MX + 50mm f1.4는 761g이 나오네요. 필름과 배터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역시 펜탁스가 작고 예쁩니다. 펜탁스가 망하지 않고 이런 스타일로 미러리스를 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A7R3 + Viltrox 40mm f2.5 + 배터리 + 메모리 1개 + L플레이트의 무게는 907g이 나왔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가 커서 그런지 무게가 꽤 나가네요. 
이제 대망의 ZF의 무게입니다.

ZF + 40mm f2 se + 배터리 + 메모리 2개 + Grip 포함해서 1013g이 나옵니다.
엄청납니다. 플라스틱 단렌즈를 마운트 한 것뿐인데 1kg이 넘습니다. 
손목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필카처럼 왼손으로는 렌즈와 바디를 받치고 그립을 잡아 셔터를 누르는 방식으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무겁다 무겁다 하는지 알 것 같네요.
너무 예뻐서 만족하는데 사용할 때에는 정말 불편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전원을 켜니 언어 세팅부터 나오네요. 이제는 보호필름 붙이고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Nikon ZF와 NEEWER CA134 개봉기를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합니다.
카메라 디자인 및 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무조건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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